시공 이야기
노원구 한 단독주택 옥상에 오래된 태양광패드가 그대로 남아 있다는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2000년대 중반 정부 보급 사업으로 설치된 태양열 집열판인데, 온수 연결 배관이 이미 끊긴 채 철제 프레임과 패드만 방치된 상태였습니다. 강풍에 프레임이 흔들린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구조 안전 문제도 겸해 있었습니다.
현장에 올라가 보니 집열판 2매와 고정 앵글, 연결 배관 잔재가 지붕 슬라브 위에 볼트로 박혀 있었습니다. 오래된 볼트라 산화가 심했고, 무리하게 돌리면 슬라브 면이 깨질 수 있어 그라인더로 볼트 헤드를 먼저 절단한 뒤 프레임을 분리했습니다. 집열판 내부에 남아 있던 부동액 잔여물은 흡수포로 닦아내고 밀봉 처리했습니다.
분리한 패드와 프레임은 개별 포장 후 옥상에서 내려 차량에 적재했습니다. 태양광·태양열 패널류는 일반 폐기물이 아닌 품목으로, 지정 수거업체를 통해 별도 처리해야 합니다. 볼트를 제거한 슬라브 면은 구멍이 노출되면 빗물이 스며들 수 있어 방수 시멘트로 메우고 마무리했습니다.
설치된 지 오래된 태양광·태양열 설비는 기능이 멈춰도 철거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레임이 지붕에 고정된 구조물이라 하중과 방수 문제가 동시에 생길 수 있고, 임의로 뜯으면 오히려 슬라브를 손상시킬 수 있어 전문 철거가 필요합니다.
이 현장 시공 포인트
- 산화된 고정 볼트를 그라인더 절단으로 슬라브 손상 없이 분리
- 집열판 내부 부동액 잔여물 흡수·밀봉 처리
- 철거 후 볼트 홀 방수 시멘트 마감으로 누수 차단
- 태양열 패널 지정 폐기 처리(일반 폐기물 혼적 불가)
자주 묻는 질문
태양광·태양열 패드는 일반 폐기물로 버릴 수 있나요?
아닙니다. 패널에 포함된 소재 특성상 지정 수거업체를 통해 별도 처리해야 합니다. 일반 폐기물로 배출하면 과태료 대상이 됩니다.
철거할 때 지붕이 손상되지 않나요?
고정 볼트 상태에 따라 방법이 다릅니다. 산화가 심한 경우 무리하게 풀면 슬라브가 깨질 수 있어 절단 후 분리하고, 남은 구멍은 방수 마감으로 처리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태양광패드를 그냥 두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이 현장은 온수 배관이 끊긴 채 집열판 2매와 철제 프레임이 슬라브에 볼트로 고정돼 있었고, 강풍에 프레임이 흔들린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기능이 멈춰도 구조물은 남아 하중과 방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태양광패드 철거 때 내부에 남은 액체는 어떻게 처리하나요?
집열판 안에 부동액 잔여물이 남아 있었습니다. 흘러나오지 않도록 흡수포로 닦아낸 뒤 밀봉 처리하고, 패드와 프레임은 개별 포장해 옥상에서 내려 차량에 실었습니다.
태양광패드를 떼어낸 자리는 어떻게 마무리하나요?
볼트를 제거하면 슬라브에 구멍이 남아 빗물이 스며들 수 있습니다. 이 현장에서는 구멍을 방수 시멘트로 메워 누수를 막고 마무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