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이야기
코엑스 전시장 안에 H사 로봇의 실외 주행 성능을 검증할 보도블록 구간을 조성해달라는 의뢰였다. 전시 개막까지 일정이 빠듯했고, 로봇이 실제 인도를 걷는 것과 같은 조건을 실내에서 재현해야 한다는 기술적 요건이 뒤따랐다.
현장은 실내 콘크리트 슬래브 위에 특정 구역을 보도처럼 구획하는 형태였다. 로봇의 발 모듈과 센서가 블록 경계 단차, 줄눈 폭, 표면 마찰계수를 실외 인도와 동일하게 감지해야 했기 때문에, 장식 목적의 허술한 시공은 처음부터 선택지가 아니었다.
화강석 계열 보도블록을 선택해 실제 보도에 준하는 표면 질감을 확보했다. 몰탈을 고르게 배합한 뒤 블록을 한 장씩 눌러 앉히며 수평계로 mm 단위 오차까지 교정했고, 줄눈은 규사로 충진·다짐해 블록 간 간격을 균일하게 유지했다. 경계부는 별도 절단 가공으로 구획선을 반듯하게 마무리했다.
완공 후 담당자가 로봇을 직접 시험 주행해 센서 반응과 이동 안정성을 확인했으며, 재시공 없이 전시가 그대로 진행됐다. 실내에 임시 보도 환경을 조성할 때는 하부 콘크리트의 평탄도와 습기 상태를 먼저 점검하는 것이 블록 들뜸을 막는 핵심이다.
이 현장 시공 포인트
- 실내 슬래브 위 보도블록 임시 시공으로 실외 인도 조건 그대로 재현
- 로봇 센서 인식 기준에 맞춘 mm 단위 수평·줄눈 정밀 시공
- 화강석 계열 블록으로 실제 보도와 동일한 표면 마찰계수 확보
- 촉박한 전시 일정 내 완료, 재시공 없이 즉시 로봇 시험 운용 가능
자주 묻는 질문
실내 콘크리트 바닥에도 보도블록을 시공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하부 슬래브의 평탄도와 습기 여부를 먼저 확인한 뒤 적정 배합의 몰탈로 고정하면, 실내에서도 외부 인도와 동일한 품질의 보도블록 구간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전시 종료 후 블록을 철거하면 바닥이 손상되지 않나요?
몰탈 양생 방식으로 시공한 경우 철거 시 슬래브 표면에 잔재가 일부 남을 수 있습니다. 철거 범위와 바닥 복원 조건을 시공 전에 미리 협의해두면 불필요한 추가 공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실내 건축 시공업체에 맡길 때 로봇 시험용 보도처럼 정밀한 구간은 무엇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하나요?
이 현장은 로봇 센서가 블록 경계 단차와 줄눈 폭을 그대로 감지해야 해서 장식용 수준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수평계로 mm 단위 오차까지 교정하는지, 시험 주행으로 확인해 주는지를 보시면 됩니다.
실내 보도블록 시공에서 화강석 계열 블록을 고른 이유가 있나요?
로봇이 실외 인도와 같은 조건으로 걷는지 검증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화강석 계열 블록은 실제 보도에 준하는 표면 질감과 마찰계수를 확보할 수 있어 센서와 발 모듈 반응을 믿고 시험할 수 있었습니다.
실내 시공 전에 하부 슬래브에서 먼저 점검할 것은 무엇인가요?
하부 콘크리트의 평탄도와 습기 상태입니다. 이 부분을 먼저 보지 않으면 블록이 들뜰 수 있어 핵심 점검 항목이었습니다. 이번 현장도 실내 슬래브 위에 몰탈로 블록을 한 장씩 앉히는 방식이라 기초 상태가 중요했습니다.
실내 구획 경계부와 줄눈은 어떻게 마감해야 보도처럼 반듯하게 나오나요?
경계부는 블록을 별도로 절단 가공해 구획선을 반듯하게 맞췄습니다. 줄눈은 규사로 충진하고 다져 블록 간 간격을 균일하게 유지했고, 완공 후 로봇 시험 주행에서도 이동 안정성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